"이렇게 귀여운 티셔츠는 오랜만에 입어봐요. 산양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으니 기분까지 좋아지네요.이번 산양보호캠페인을 앞두고 환경을 위해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꼽아봤는데, 부끄럽게도 그렇게 많지는 않았어요.일회용 제품도 쓰고 있고 분리배출도 그렇게 열심히 하는것 같지 않아서 반성을 좀 했어요.그래도 자전거는 열심히 타고 있더라고요.몇 해 전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할때도 자전거로 출퇴근을 했어요.거리의 수많은 차에서 나오는 배기가스가 결국 사람들의 입으로, 우리 집으로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좀 끔찍해요.어렸을때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자주 다녔는데 그때는 공기가 정말 좋았어요.산으로 들로 다니면서 꽃과 나무 이름을 알려주시던게 생각나요.어린시절 아버지가 알려준 꽃 이름과 나무 이름을 나중에 제 아이에게도 알려주려면 우선 저부터 변해야겠다는 생각을해요.누구나 다 알고 있는것들이잖아요.이제 실천만 하면 될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