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고 있는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내용에 대한 논란에 휩싸였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치즈인더트랩’ 제작진이 남자주인공에게 저지른 짓’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 글 속에는 박해진의 이름으로 한 ‘치즈인더트랩’ 홍보와 수출, 유정선배 소원들어주기, 프리허그, 유정 스타일로 꾸미고 인터뷰 진행, 뒤늦게 알게 된 종방연과 포상휴가 등 배우 박해진에 대한 제작사 측의 언행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이에 대해 박해진 소속사 WM컴퍼니 측 관계자는 톱스타뉴스의 “박해진씨 종방연 당시 연락을 늦게 받았다고” 라는 질문에 “매니저들의 단체방이 있었다. 스케줄을 공지하는 방이었는데 그곳에 올렸다더라. 먼저 촬영을 해서 방을 나간 배우 분들도 있었는데 그분들에게 따로 연락을 주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포상휴가 소식도 늦게 받았다던데”라는 말에 “촬영장에 해진 씨 사인을 요청하신 분들이 계셔서 사인을 해서 매니저를 통해 보냈었다. 매니저가 현장에 갔는데 ‘종방에서 보자’라는 말을 들었다길래 그때 알았다. 종방연 3~4일 전에 알았다. 당일날 알게 된 배우 분들도 계셨다”고 말했다. 또 “포상휴가 소식은 정말 못 들었다. 제작사 측은 감독님 시간에 맞춰 정리를 했고 감독님이 김고은 씨와 서강준 씨에게 먼저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 다음날 저희와 다른 분들에게도 연락을 하려고 했는데 기사가 떴다고 얘기 하셨다. 배우들의 스케줄을 확인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일정이 있어 넘어가는 길에 한 기자에게 전화를 받았다. ‘푸켓 가신다면서요’ 라는 말을 하더라. 확인해보니 ‘치즈인더트랩’ 포상휴가 얘기더라. 포상휴가에 대한 얘기는 전혀 몰랐다. 심지어 포상휴가 날 다음날인 3월 3일, 4일에 스케줄도 있었다”며 “또 박해진 씨와 남주혁 씨가 함께 프리허그 하고 난 후 서강준 씨 프리허그 기사가 뜨더라. 셋이 함께 하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들도 봤다. 해진 씨와 저는 불화를 싫어하는 사람이다. 지금까지 해왔던 작품의 감독님들과도 잘 지내고 있고 항상 가장 일하고 싶은 배우로 박해진 씨를 꼽곤 한다. 그런 배우인데 이런 상황이 되니 답답하고 당황스럽다”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치즈인더트랩’ 속 박해진의 분량 논란에 대해서는 “지금 흘러가고 있는 ‘치즈인더트랩’ 내용에 대해서도 이미 대본을 받은 후 감독님에게도 얘기를 했었다. 이해가 안되는 게 있다면 이미 촬영을 마친 걸 왜 잘라냈는지 모르겠다. 유정이 찍어놓은 주요 씬들은 하나도 나오지 않더라. 현 내용에 대해 강렬하게 반대도 했었지만 전혀 받아주지 않더라”며 “홍보부터 수출까지 ‘박해진’의 이름을 해서 해외로 나가야 하는 스케줄이 너무나도 많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