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지성, 차태현이 사극을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2012년 하반기 사극 러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0대 대표 배우 조승우, 지성, 차태현이 차세대 사극킹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일 예정이다.
먼저 지난 1일 첫 선을 보인 MBC 새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말을 고치는 마의(马医)에서 수의사(兽医师)로, 또 어의(御医) 자리까지 오르는 실존 인물 백광현 역을 맡은 조승우.
극중 조승우는 환자를 가장 아꼈던 백광현이라는 인물이 선보이는 ‘마의’라는 특별한 신분에서 어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나가는 바, 그가 앞서 선보였던 영화 ‘춘향뎐’과 ‘불꽃처럼 나비처럼’ 속 사극멜로 연기와는 또 다른 느낌을 자아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허준’, ‘대장금’, ‘이산’, ‘동이’등으로 사극 신화를 이룬 바 있는 이병훈PD와 ‘이산’, ‘동이’의 김이영 작가가 조승우와 합을 맞춰 또 한 번 사극을 평정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
이에 ‘마의’는 데뷔 13년 만에 처음 안방극장에 도전하는 조승우가 뮤지컬과 영화를 오가던 ‘티켓파워’에서 ‘시청률 보증수표’이자 ‘사극킹’이 될 수 있을지를 판가름하는 첫 관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